하다 스튜디오 소개
하다 스튜디오는 xguru와 curioe 두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와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기획·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 하다는 사전적으로 “몸이나 몸체로 나타내거나 정신적으로 이루다”, “만들거나 마련하거나 짓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에서 가져왔습니다. 거창한 청사진보다는 직접 하는 것, 매일 조금씩 만드는 것에 가치를 두고 싶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
2011–2012: H3 개발자 컨퍼런스
KTH 기술전략팀에서 일하던 시절, 개발자 컨퍼런스 H3를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개발자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공개해보자”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한 행사였습니다.
당시 많은 개발자 컨퍼런스가 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것과 달리, H3는 사내 개발자들이 직접 연단에 올라 실전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고, 이 경험은 이후 국내 여러 기업의 개발자 컨퍼런스 문화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H3를 준비하며 얻은 교훈은 지금도 하다 스튜디오의 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눌 때, 생태계 전체가 풍요로워지고, 그 풍요로움은 결국 만드는 사람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입니다.
2013–2020: 레진코믹스, 한국 유료 웹툰 시장을 열다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를 공동 창업하여 한국에 유료 결제 방식의 만화 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여는 데 기여했습니다.
당시 한국 웹툰 시장은 네이버와 다음이라는 거대 포털의 무료 연재 모델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공짜로 볼 수 있는 만화에 누가 돈을 내겠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고, 작은 신생 기업이 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무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레진코믹스는 “재미있는 만화를, 쉽게 결제해서, 편하게 보게 하자” 는 단순한 목표 아래 서비스를 시작했고,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만화 부문과 앱스토어 도서 부문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창업 첫해부터 흑자를 낸 보기 드문 스타트업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이 경험은 중요한 확신을 남겼습니다. 좋은 콘텐츠와 좋은 기술이 만나면, 아무리 단단해 보이는 시장의 틀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작가, 독자, 서비스 운영자 어느 한쪽의 희생 위에 서비스를 짓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웠습니다.
2019–: 하다 스튜디오
레진코믹스를 엑싯한 후, 다시 무언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상은 그동안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개발자 커뮤니티였습니다.
첫 프로젝트인 GeekNews는 2019년 7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실리콘밸리에 Hacker News가 있다면, 한국어로도 그런 공간이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출발점이었습니다. 화려한 기능을 덧붙이기보다는, 꾸준히 운영해 신뢰를 쌓는 방향을 택했고,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이후 Fairy, 오늘의 글쓰기, 소셜 이미지 서비스 등 만드는 사람들을 돕는 작은 도구들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것
1. 좋은 것을 만들고, 아낌없이 공유합니다. H3에서 배운 태도입니다. 지식과 경험, 심지어 코드까지도 공유할 때 생태계 전체가 풍요로워집니다. 하다 스튜디오가 만드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개발자와 창작자 커뮤니티를 향해 있고, 운영기와 회고도 꾸준히 공개하려 합니다.
2. 작게, 하지만 오래 갑니다.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것보다, 한 번 만든 서비스를 오래 잘 운영하는 것에 가치를 둡니다. “얼마나 많이 시작했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잘 유지했느냐”가 더 어려운 일이라 믿습니다.
3. 사용자와 창작자를 존중합니다. 광고에 덜 휘둘리고, 원문 작성자와 출처를 존중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지속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합니다. Fairy 같은 프로젝트도 이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4. 개발자 에코시스템에 작은 지분이나마 기여합니다. 우리 역시 수많은 선배 개발자들이 공개해 준 코드, 글, 컨퍼런스 발표 덕분에 성장했습니다. 하다 스튜디오가 만드는 서비스와 콘텐츠가 누군가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지금까지 만든 것들
| 프로젝트 | 시작 | 요약 |
|---|---|---|
| GeekNews | 2019 | 한국어 기술 뉴스 커뮤니티. |
| 오늘의 글쓰기 | 2019 | 비공개 개인 글쓰기 서비스. |
| Social | 2020 | 소셜 이미지 자동 생성 API. |
| Fairy | 2026 | 개발자 프로젝트 후원 서비스. |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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